집에 있는 야채들로 만든 비빔밥으로 푸짐해지는 한 끼
한 끼 식사 메뉴가 고민될 때, 집에서 이것저것 여러 가지 반찬 하기 싫을 때 비빔밥만큼 적당한 메뉴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처음 가는 식당에서 무엇이 맛있을지,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될 때 저 같은 경우는 대부분 비빔밥을 선택합니다. 맛없는 반찬이라도 골고루 넣어서 섞어 먹으면 여러 종류의 반찬들이 어우러져 생각지도 못했던 맛을 내기도 하는데요. '어울림의 미학'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 비빔밥이 아닐까 합니다. 집에 식구들이 좋아하는 고기도 생선도 없어 마땅히 밥상에 올릴 반찬거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냉장고에 있는 오래되거나 자투리 채소들을 사용해서 간단하게 비빔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 콩나물, 배추, 시금치, 무, 계란, 다진 마늘 양념 : 참기름, 고추장, 소금,..
2024. 2. 16.
가장 기본 재료로 맛있게 김밥 만들기
어릴 적 김밥은 소풍 갈 때 만 먹었어요. 계란, 시금치 또는 부추나물, 단무지 들어간 김밥이 거의 기본이었고 분홍 소시지 들어가면 고급김밥이었습니다. 그나마 김밥이라도 싸 오면 다행이지만 이마저도 싸 오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엄마는 친구들과 나눠 먹으라며 항상 넉넉하게 김밥을 싸주셨습니다. 김밥을 말고 있자니 그 친구들이 그리워집니다. 요즘은 김밥 종류도 참 다양해졌습니다. 계란김밥, 참치김밥, 꼬마김밥, 당근김밥, 우엉김밥, 돈가스김밥... 일일이 이름을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해졌지만 그래도 제가 제일 좋아는 맛은 기본 재료로 만드는 김밥이라 오늘은 요리사 입맛대로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 김, 밥, 시금치, 당근, 단무지, 계란 양념 : 간장, 소금, 깨소금, 참기름, 매실액, ..
2024.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