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는 그냥 맨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고, 샐러드로 만들어 먹거나 김밥으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요리법이 바로 참치김치찌개가 아닐까 합니다.
참치김치찌개도 고추장참치찌개, 애호박참치찌개, 감자 참치찌개, 두부 참치찌개 등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참치와 묵은지를 이용한 가장 기본재료로 맛있는 참치김치찌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재료 : 참치캔 1개, 묵은지(배추김지), 대파, 양파, 다진 마늘
양념은 따로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김치를 다 먹었을 때 통에 남은 김칫국물을 보관했다가 사용했습니다.
계량 없이 얼렁뚱땅 가장 기본재료로 맛있는 참치김치찌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맛있는 참치김치찌개 만들기
코인육수 이용해서 육수를 만들어요. 이때 코인육수는 통째로 넣기보다는 부수어서 넣고 끓이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참치캔에 국물이 있어서 육수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육수를 만들었습니다.
묵은지는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묵은지를 씻지 않고 사용해도 무관합니다. 다만 조금 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기 위해 씻었습니다.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양념만 씻어 낸다는 기분으로 씻어 줍니다. 물에 담가두거나 하면 김치의 짭조름한 맛이 빠져나가서 맛없어요.
양파와 대파, 고추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저는 고추를 사용할 때 위 사진처럼 끝부분을 잘라내고 사용합니다. 고추가 거꾸로 매달려 있으니 끝부분에 혹시나 농약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어서 끝부분은 잘라서 버리고 사용해요.
야채는 조금만 준비했습니다. 참치찌개는 사실 한 끼만 먹는 것이 아니므로 다음에 데워서 먹을 때 야채들이 흐물거리게 되어 보기도 싫고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줄어드는 것 같아 조금만 사용합니다.
그리고 두부도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살리기 위해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참치캔은 크지 않은 것으로 1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김칫통을 비울 때 따로 보관해 둔 김칫국물입니다. 이렇게 보관했다가 찌개를 끓일 때 사용하면 숙성된 양념맛이 나면서 찌개가 훨씬 더 맛있어져요.
냄비에 썰어 둔 김치와 다진마을 고춧가루를 넣어 섞어줍니다. 불은 강불로 합니다.
참치는 캔에 있는 기름까지 모두 넣어줬어요.
몸에 안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고 기름은 버리고 사용하는 분도 계시는데 고기만 사용하니 참치찌개 특유의 맛이 안 났어요.
나중에 김칫국물을 사용할 거라 고춧가루는 많이 넣지 않았습니다.
냄비에 열이 오르면 고춧가루가 타지 않도록 물을 부어줍니다.
육수를 부어야 하는데 깜빡하고 생수를 부었습니다.
어차피 고춧가루가 타지 않도록 조금만 부을 거라서 크게 상관은 없어요.
고춧가루와 참치가 골고루 섞였으면 모아 두었던 김칫국물을 넣고 뒤적이면서 볶아줍니다.
김치국물이 김치에 스며들도록 중불 또는 약불로 불조절하여 1~2분 정도 볶아줍니다.
물을 붓기 전에 이렇게 볶아주면 김치에 양념이 스며들어 깊은 맛을 낼 수 있어요.
육수를 위 사진처럼 자작할 정도로만 붓고 냄비 뚜껑을 닫은 다음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김치가 익으면서 양념이 더 깊이 스며들어서 시간이 없을 때 짧은 시간에 맛을 내기 좋습니다.
김이 나면서 한 번 끓으면 남은 육수를 다 부은 다음 냄비뚜껑을 닫고 푹 끓여 줍니다.
오랫동안 끓여야 김치도 푹 익고 참치캔 국물과도 어우러져서 맛있게 참치김치찌개를 끓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썰어 둔 야채를 넣고 끓여주면 참치김치찌개 완성입니다.
이때 간이 맞지 않으면 김칫국물을 넣고 조금 더 끓여줍니다.
사실 참치김치찌개는 끓이면 끓일수록 더 맛있어지는 것 같습니다.
얼큰하면서 깔끔한 맛의 참치김치찌개가 완성되었습니다.
저희는 김치가 푹 익은 것을 좋아해서 조금 오래 끓이는 편입니다. 아삭한 맛의 김치를 원하면 끓이는 시간을 줄이면 됩니다.
참치찌개는 다른 반찬 없이 밥 한 공기 뚝딱할 수 있어서 너무 착한 메뉴인 것 같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식사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시원한 묵은지 배추김칫국 끓이기
새 김장김치가 밥상을 차지하고 그동안 맛있게 먹던 새콤하게 익은 작년의 김장김치는 종적을 감춘 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묵은지가 쓸모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돼지김치찌개,
foodsky.tistory.com
시원한 맛이 일품인 조개미역국 끓이는 법
미역국은 가족 모두가 좋아해서 자주 끓여 먹습니다. 소고기를 넣고 끓인 진한 국물맛의 소고기미역국도 맛있지만 오늘은 조개를 넣어 시원한 맛이 일품인 조개미역국을 끓여 보겠습니다. 준비
foodsky.tistory.com
'집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탕 없이 단감으로 단맛 낸 달콤매콤한 돼지등갈비찜 만들기 (0) | 2024.02.22 |
---|---|
구수하고 찐한 된장찌개 맛있게 끓이기 (0) | 2024.02.19 |
집에 있는 야채들로 만든 비빔밥으로 푸짐해지는 한 끼 (2) | 2024.02.16 |
가장 기본 재료로 맛있게 김밥 만들기 (2) | 2024.02.15 |
무채나물볶음 무나물 시원하고 맛있게 만드는 방법 (2) | 2024.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