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대로 만들어 먹는 떡국 끓이기

이것저것 반찬 만들기 귀찮을 때 한 끼 식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떡국.

이번에도 떡국으로 간단하게 휴일 한 끼를 때웠습니다. 

 

재료 : 떡국떡, 소고기(양지 부위), 양파, 당근, 호박, 구운 김, 계란
양념 : 다진 마늘, 간장

 

집에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서 떡국을 만들었습니다. 

한 집에 살지만 떡국에 대한 취향이 각각이라 입맛에 따라 취향껏 고명 얹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계량 없이 얼렁뚱땅 맛있는 떡국 만들어 보겠습니다.

 

떡국 만들기

첫 번째 떡국

코인육수로 육수 만들기

 

코인육수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육수 만들었습니다. 위와 같이 동그란 코인을 물에 넣고 끓이면 육수가 됩니다. 물에 코인을 넣을 때는 가루를 만들어서 넣으면 빠르게 육수를 만들 수 있고 가스도 절약할 수 있어요.

 

요즘 국물용 멸치 값이 비싸서 코인육수를 사용하고 있는데 많이 헤픈 것 갔습니다. 

간편하고 맛도 나쁘지 않아서 두 번째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국물용 멸치를 사는 것이 나은지 비교해 봐야겠습니다.

 

물에 떡국떡 불리기

 

떡국떡은 물에 불려주세요.

 

얼리지 않은 떡국떡이라면 물에 한 번 씻어 주고 그냥 사용해도 되지만, 물에 불려서 사용하면 떡이 빨리 익어요.

 

소고기고명

 

냄비나 훅에 양지 부위 소고기 넣고 간장으로 간해서 고기가 타지 않게 물을 아주 조금만 부어서 볶아 줍니다.

처음에는 가스불을 강불로 하다고 고기가 조금 익으면 약불로 줄여주세요.

끝에 참기름을 조금 추가하면 고소하게 맛있어요.

 

사진은 없지만 김은 가스불에 살짝만 구워주고, 양파와 당근, 호박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합니다.

김은 판매되고 있는 양념된 도시락용 김을 사용하면 조미료 맛이 가미되어 더 맛있어요. 

 

계란지단은 전에 먹고 남은 것이 있어서 그것을 사용했습니다.

 

물이 끓으면 떡국떡 넣기

 

육수가 끓으면 물에 불려두었던 떡국떡을 넣고 끓입니다. 가수불은 강불로 해주세요.

 

야채 넣고 끓이기

 

떡국이 한 번 끓어오르면 썰어두었던 야채를 넣고 끓여 주세요. 

파도 썰어서 넣어야 하는데 깜빡했습니다. 

 

집에 자투리로 남아 있던 야채들을 사용하다 보니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야채는 생략해도 됩니다. 

 

계란지단 넣고 끓이기

 

계란지단은 며칠 전에 만들어 먹고 남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라 야채와 같이 넣고 끓였습니다. 이때 다진 마늘도 함께 넣어주세요. 

마늘 향을 살리기 위해 마늘을 요리가 다되어 갈 때쯤 넣었어요.

떡이 익을 때까지 끓여주면 떡국 완성입니다.

 

소고기 고명없는 떡국

 

소고기 고명 없이 김만 넣고 먹는 저의 떡국입니다. 

 

김+소고기고명 들어간 떡국

 

김을 통째로 넣는 것을 좋아하는 남편의 소고기고명 들어간 떡국입니다. 

 

두 번째 떡국

만두 넣고 떡국 끓이기

 

육수가 끓으면 떡국떡과 만두를 넣고 끓입니다. 간은 간장으로 합니다.

만두는 취향게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야채와 다진 마늘 넣기

 

한 번 끓어오르면 야채와 다진 마늘을 넣고 끓여줍니다.

 

계란 넣기

 

계란지단 만들기 귀찮아서 계란을 그냥 넣었습니다. 

 

계란지단 만들어서 했을 때와 조금의 맛 차이는 있지만 가끔은 요리에 농땡이 쳐도 좋습니다. 

 

후춧가루로 생계란 비밋한 맛 잡기

 

생계란을 풀어서 익히는 것이라 혹시나 비릿한 맛이 날까 하여 후춧가루를 뿌렸습니다.

 

계란 푼 떡국 비주얼

 

계란을 풀어서 만들면 이런 비주얼이 나옵니다. 

계란국 같기도 하고 계란만둣국 같이도 보이지만 떡국입니다.

 

김가루 넣기

 

김을 좋아하는 아들은 김가루를 듬뿍 넣었습니다.

 

소고기고명 얹기

 

고기를 좋아하는 아들은 소고기고명도 듬뿍 넣었습니다. 소고깃국인지 떡국인지 구분이 안 갑니다.

 

주말에 밥 하기 귀찮아서 간단하게 먹으려고 메뉴로 떠국을 선택했는데 두 번 끓이느라 더 귀찮아졌습니다.

그래도 모두들 맛있게 먹고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니 기분이 좋습니다.

 

맛있고 화목한 식사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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