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비가 자주 오는 날, 따뜻한 국물 음식은 먹고 싶지만 날씨만큼이나 내 몸도 축 처져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에 만들어 먹기 좋은 김치콩나물국 끓여 드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과정도 너무 간단해서 귀차니즘이 폭발하는 날 만들어 먹기 좋은 국요리입니다.
김치콩나물국 재료
재료 : 배추김치, 콩나물, 대파
육수 : 멸치육수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시원한 김치콩나물국이라 재료도 배추김치와 콩나물만 있으면 될 정도로 초간단합니다.
육수는 있으면 깊은 맛을 낼 수 있지만 준비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배추김치는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신김치가 새콤한 맛이 더해져 시원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신김치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장 건강을 유지하고 소화를 돕는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신김치를 섭취하는 것은 장 건강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뿐만 아니라 신김치에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신김치로 시원한 김치콩나물국 끓이기
배추김치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저는 반포기 정도를 사용하여 도마 위에서 칼로 썰었지만 양이 적다면 도마와 칼을 사용하지 않고 가위로 자르는 것 추천드립니다. 도마에 김치국물 스며들면 설거지하기 힘들어요.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씻어 주세요. 요즘은 씻어서 나오는 콩나물도 있지만 한 번쯤은 헹궈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콩나물 양은 취향껏 사용해도 됩니다. 그렇지만 김치 양보다 많은 것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코인육수를 사용해서 멸치육수를 만들었습니다.
육수는 선택사항입니다. 조금 더 깊은 맛을 내기 위해 멸치육수를 사용했습니다.
멸치육수 또는 물이 끓으면 김치와 콩나물을 넣어 줄 거예요.
ㅁ
김치와 콩나물을 넣을 대는 김치 먼저 넣어주세요.
콩나물 먼저 넣을 경우 자칫 콩나물의 비릿한 맛이 느껴질 수 있어요.
혹시 묵은지를 사용하여 김치를 씻어서 사용할 경우에는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함께 추가해 주세요. 저는 양념된 배추김치를 사용하여 따로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김치는 노란색 잎 부분만 사용하기보다는 초록색 잎 부분을 같이 사용하여 색감을 추가했습니다.
육수를 사용하지 않고 생수를 사용해서 맛이 밍밍하여 조미료맛을 추가하고 싶은 경우는 굴소스나 맛소금을 추가하면 감칠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굴소스와 맛소금을 조금씩 같이 넣어도 되고 한 가지만 넣어도 됩니다.
김치와 콩나물이 익을 때까지 푹 끓이다가 썰어 둔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이면 시원한 맛 나는 김치콩나물국 완성입니다.
김치와 콩나물이 너무 익어 물렁하지 않고 아삭한 식감이 느껴지는 김치콩나물국에 밥 말아서 한 그릇 뚝딱 했습니다.
콩나물이 해장에 좋은 것 아시죠. 술 마신 다음날 해장국으로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김치와 콩나물을 사용해서 부담 없이 속 개운해지는 편안함 느끼실 겁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식사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집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두 더덕 넣고 압력솥에서 푹 고은 삼계탕에 부추겉절이 곁들여 몸보신하기 (0) | 2024.04.06 |
---|---|
밥 대신 먹을 수 있는 들깨가루 풀어 걸쭉하게 끓여 낸 들깨만두국 (1) | 2024.03.31 |
집된장 풀어 구수하게 끓여 낸 겨울초된장국 (0) | 2024.03.18 |
야채 듬뿍 들어간 달달매콤한 돼지고기 두루치기 만들기 (0) | 2024.03.10 |
겨울초 나물과 신김치로 만든 김치말이 잔치국수 (0) | 2024.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