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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밥 대신 먹을 수 있는 들깨가루 풀어 걸쭉하게 끓여 낸 들깨만두국

by 상상하는그곳 2024.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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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국이나 찌개 등 국물 종류가 없으면 식탁이 허전하게 느껴져 매 끼니 국물 음식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따뜻한 국물에 들깻가루를 풀어서 걸쭉하게 만둣국을 끓여봤습니다. 다른 날에는 깔끔한 국물 맛을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밥 없이 만둣국만 먹어도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도록 들깨가루를 조금 많이 넣어서 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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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들깨만둣국 재료 : 냉동만두, 들깻가루, 두부, ㅣ시금치, 양파, 당근, 대파, 다진 마늘, 멸치육수

들깨만둣국 양념 : 집간장

 

만두는 시중에 파는 냉동만두로 준비했습니다. 만두를 제외 한 재료는 취향에 맞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육수는 꼭 멸치육수가 아니어도 됩니다. 개인의 취향에 맞게 시중에 파는 곰국을 이용해도 디고. 야채육수로 해도 되고, 이도저도 싫으면 그냥 생수를 사용해도 됩니다.

 

● 들깻가루 보관 방법

  - 들깻가루를 밀폐 용기에 담아 직사광선이 닿지 않도록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합니다. 

  - 습기와 물기를 피하기 위해 보관하는 공간은 항상 건조하게 유지합니다.

  - 들깻가루가 산소와 접촉하여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산소와의 접촉을 최소화합니다.

  - 들깻가루 유통기한은 보통 1년 정도로 들깨를 갈자마자 바로 밀봉해 공기가 안 통하게 잘 보관합니다.

 

들깨만둣국 만들기

야채 준비
마늘은 다지고 야채는 알맞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하기

 

만두를 제외한 재료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하고 마늘은 다져서 준비해 주세요.

 

육수 만들기
멸치육수 만들기

 

근래에는 계속 코인육수를 사용했는데 오랜만에 멸치육수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국물용 멸치는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한 번 볶은 뒤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냥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국물용 멸치를 바로 사용했습니다.

 

대신 멸치의 비린 맛을 잡기 위해 파뿌리, 양파껍질을 듬뿍 넣고 끓이다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소주와 후추를 넣고 멸치국물이 우러날 때까지 푹 끓였습니다.

 

완성된 육수
멸치육수

 

멸치의 비린맛은 잡았는데 멸치 비늘을 잡지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프라이팬에 한 번 볶아서 사용해야겠습니다.

 

멸치육수 끓이기만두와 두부 넣기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만두와 두부 넣기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냉동만두와 두부를 같이 넣고 끓여 주세요. 간은 국간장을 사용해서 맞춰주거나 소금을 사용해도 됩니다. 가스불은 강불로 합니다.

 

육수가 없으면 생수를 사용해도 되지만 국물요리에는 육수를 사용해야 깊고 풍부한 맛을 낼 수 있어요.

 

다진 마늘과 야채 넣기
한소끔 끓으면 다진 마늘과 썰어 둔 야채 넣기

 

만두와 두부 넣고 한 번 끓으면 시금치를 제외한 준비한 야채와 다진 마늘을 넣고 끓여주세요. 마늘향을 더 느끼고 싶으신 분은 다진 마늘을 지금 넣지 말고 제일 마지막에 넣어 주시면 됩니다.

 

만두와 야채에서 국물맛이 우러나도록 가스불을 중으로 줄여서 푹 끓여주세요.

 

국물이 우러날 때까지 끓이기
국물이 우러날 때까지 푹 끓이기

 

만둣국 국물 맛을 보니 진하게 잘 우러났습니다.

 

시금치 넣기
시금치 넣기

 

가스불은 약불로 줄이고 시금치를 넣고 한 휘저어 주세요.

 

들깨가루 넣기
들깨가루 넣고 간 맞추기

 

시금치를 넣고 휘저은 다음에는 바로 들깻가루를 넣어서 한 번 후루룩 끓여주세요. 들깻가루 들어가서 간이 안 맞을 수 있으니 집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들깻가루가 잘 풀리고 국물에 잘 스며들었다 싶으면 가스불을 꺼주세요.

 

시금치가 조금 억세다 싶으신 분들은 5~10초 정도 끓이다가 넣어도 됩니다. 저는 올해 텃밭에서 수확한 햇시금치라 부드러워서 시금치를 넣자마자 바로 들깻가루를 넣었습니다.

 

들깨만두국 완성
들깨만두국 완성

 

만두와 야채 가득 넣고 들깻가루 풀어서 영양 가득한 들깨만둣국은 밥 없이 만둣국 만으로도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보양식 같은 국입니다.

 

만두는 구워 먹어도 쪄서 먹어도 라면에 넣어서 먹어도 되는 활용도가 높은 식재료인데요. 요즘같이 황사먼지 가득한 날에 따뜻한 만둣국 국물로 목을 촉촉하게 축여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식사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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