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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된장 풀어 구수하게 끓여 낸 겨울초된장국 뉴스를 보면 치솟는 물가에 시장가기 두려운 요즘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봄이 되어 친정엄마 텃밭에 파릇한 채소들이 자라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씨를 뿌린 것도 아닌데 겨울초가 올라오더니 어느덧 자라나 겉절이도 해 먹고, 데쳐서 나물 무쳐서 비빔밥도 해 먹고... 요즘 우리 집 식탁을 푸짐하게 해주는 일등공신입니다. 거의 매일 겨울초 반찬을 식탁에 올리다 보니 매번 다른 음식을 만들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겨울초로 된장국을 끓였습니 다. 재료 재료 : 겨울초, 된장, 다진 마늘, 들깻가루, 대파 육수 : 코인육수 겨울초라 하니 생소한 분들 계실 수 있는데 유채꽃 피기 전의 채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채는 단백질과 칼슘함량 및 소화율이 높아 움츠렸던 겨울을 지나고 봄을 맞이할 때 먹기에 아주 좋은 식재.. 2024. 3. 18.
야채 듬뿍 들어간 달달매콤한 돼지고기 두루치기 만들기 고기로 만든 음식은 무엇이든지 다 맛있잖아요. 그중에서도 돼지고기는 다양한 부위만큼이나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식재료인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 부위 중에서 삼겹살과 목살은 주로 구워 먹거나 수육을 해 먹는데요. 이번에는 두루치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고기를 먼저 양념에 재워 뒀다가 사용하기도 하는데 귀찮으니 그냥 바로 양념해서 만들었어요. 재료 준비 ◎ 재료 : 돼지고기, 양배추, 새송이버섯, 양파, 대파, 소주 ◎ 양념 : 다진 마늘, 고추장, 고춧가루, 양조간장, 매실액, 아로니아진액, 설탕 어, 우리 집에 양배추 없는데, 새송이버섯은 없고 표고버섯은 있는데, 사야 하나?! 이러지 마시고 재료와 양념은 주 재료를 제외하고는 집에 있는 것으로 준비해 주세요. 저도 집에 있는 재료들을 사용했습니다. .. 2024. 3. 10.
겨울초 나물과 신김치로 만든 김치말이 잔치국수 가족 모두가 좋아하지만 그동안 비싼 야채며 채소값에 미루다가 친정 텃밭에서 가져온 겨울초 봄나물 넣고 김치말이 잔치국수를 만들었습니다. 잘 익은 신김치에 야채 넣고 김치말이 잔치국수 함께 만들어봐요. 보통 김치말이 국수는 동치미나 냉면육수에 김치국물을 섞어 국물을 만들어 갖가지 고명을 얹어서 만드는데 살짝 변형해서 우리 가족 입맛에 맞춰서 만들었습니다. 재료 ▶기본재료 : 국수, 신김치, 나물을 만들 채소(겨울초), 양파, 당근, 계란 ▶ 육수 : 육수용 멸치, 양파껍질, 파뿌리, 간장, 소주 ▶ 양념장 : 국간장, 양조간장, 고춧가루, 통깨, 참기름 국수면은 소면으로 준비했지만 기호에 맞게 중면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나물은 호박, 배추 등 원하는 채소로 준비하면 되며, 양파와 당근은 생략해도 됩니다. .. 2024. 3. 8.
칼칼하게 즐기는 고등어묵은지조림 영양 가득 등푸른생선 고등어는 구워 먹어도 맛있지만 고춧가루와 청양고추 듬뿍 넣고 조려 먹어도 엄청 맛있는 밥도둑입니다. 조림도 무만 넣고 조려도 시원 달콤하니 맛있지만 이번에는 묵은지를 넣고 칼칼하게 조려 보았습니다. 아삭하면서 새콤하게 잘 익은 묵은지와 무를 넣고 푹 조려내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밥도둑 반찬이 뚝딱 만들어지는데요. 고등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값도 싸서 부담 없이 밥상에 올릴 수 있는 국민생선이 아닐까 합니다. 한때는 구울 때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생선이라며 말도 안 되는 덤터기를 쓰기도 했는데요. 여전히 맛있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국민생선입니다. 재료 재료 : 고등어, 묵은지, 양파, 청양고추, 대파 양념 : 양조간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소주 고등어는 보리처럼 영양가가 높고 .. 2024.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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